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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최남단 정남진 장흥에 대해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장흥의 이름은
고려 제17대 임금인 인종(仁宗)은 아버지인 예종(睿宗)이 세상
을 떠나자 왕위에 올랐으나 외조부인 이자겸이 세도를 부려갔
고 정권을 장악하여 정치를 혼탁케하자 이자겸을 귀양 보내고
자신의 부인이자 이모였던 왕비를 내몰았답니다.
악의 축을 없애려고 하였던 모양입니다
이처럼 왕비를 내몰고 새 왕비로 맞아들인 것이 누구냐고 하
면 바로 장흥 任(임)씨로 명명하기를 공예태후라고 하였답니
다.
공예태후는 이후 인종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5명의 왕자와
4명의 공주를 낳았답니다.
그 중 첫째 아들이 의종(毅宗)이 되었고, 둘째 아들은 명종(明
宗), 다섯째 아들은 신종(神宗)이 되어 공예태후의 출생지인
고을을 “길이 번창하기를 바란다”며 길장자와 흥할 흥자를
합하여 '장흥(長興)‘이라 명명하였고
장흥을 지부사로 승격시켰답니다.
이때가 1124년이지요.
장흥이 지부사로 승격되자 장흥지역은 물론 보성 일부와 강진지
역을 거느리면서 전남 서남부의 중추적 고을로 성장하였답니다.
장흥부의 승격은 왕비가 태어났다고 해서 장흥부가 되었다고
생각을 할 수가 있는데요
그것은 단순히 예우 차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 바
로 장흥부사로 승격을 시킨 뒤 206년 즉 세종12년까지도 장흥
이 위에서도 말했듯이 여러 마을을 다스렸다는 것입니다.
또한 공예태후가 고려의 왕권과 연결이 되어 혼인을 할 수 있었
던 것은 우리 장흥지역이 천혜의 혜택을 누리는 곳이고 강력한
토호 문반가문이 있었으며, 풍수가 좋아서 훌륭한 인물들이 많
이 배출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고, 현재도 유능한 인물들과
문학가 예술가등이 많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남진 장흥의 특산물을 간략하게 세 가지만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장흥의 캐릭터로도 사용하고 있는 표고버섯입니다
장흥지역의 땅에는 유황화합물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그
화합물의 정기를 마시고 자라난 참나무에서 재배된 표고버섯은
다른 지역에서 난 표고와는 그 효능을 비교할 수도 없는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답니다
장흥표고는 몸의 독을 없애고 기를 도와주며 피를 잘통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고혈압의 강하와 동맥경화 예방에 좋으며,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어 적혈구를 증가시켜 빈혈을 치료하고
임산부의 구루병을 예방시켜준답니다
표고음료는 우리 테니스맨들이 쐬주를 마실 때 타서 마실 경우
숙취예방과 목구멍 속으로 부드럽게 넘어가게 해준답니다
두 번째로, 키조개입니다 일명 게두라고도 불리우지요
이 키조개는 청정지역에서만 자라는 조개의 한 종류로서
단백질이 많고 저 칼로리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이 듬뿍
들어 있고 철분이 많이 들어 있어 빈혈 및 동맥경화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바지락회도 일품이답니다
세 번째로, 매생이입니다
장흥의 매생이는 예로부터 나랏님에게 진상하는 탐진강의
은어와 함께 진상품으로 그 이름이 나있답니다
이 매생이 또한 청정지역에만 자라며 환경에 민감하답니다.
장흥매생이는 바다의 조류가 역류하거나 육지로부터 좋지
않은 물이 흘러들어올 경우에는 그 성장이 급격히 저하되고
김양식장에서 사용한다고하는 유기산이 근처에만 오면
그 자리에서 녹아버린다는 것입니다
매생이는 감칠맛과 구수한 맛이 있고 철분, 칼륨, 요오드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어 어린이의 성장발육, 골다공증예방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예방, 고혈압저하를 시켜주기도 하고
소화불량인 사람들에게는 소화제로 따봉이다고 하며,
술 마신 후의 숙취해소에 기막히게 좋다고 합니다
매생이 국은 아무리 뜨거워도 김이 나지 않는다고 하니까
마실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먹거리등을 먹고 싶을 때에는 매주 열리는
정남진토요시장에 가시면 그 취향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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