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이걸 댓글 0건 조회 2,406회 작성일 06-10-06 22:03본문
|
독무 (공작새)
운명은 그들에게 재능으로 축복했다는 말이 새삼 떠오르네,
나는 바람처럼 가뿐하고 구름처럼 부드럽게 춤을춘 공작새 독무를
참 인상깊게 보았네 자기의 처지를 비관만 하지않고 소질을 개발한
그들의 집념이 참 부럽더라고...... 봉두산
춤을추며 나는 자유로워진다. 휠체어와 한몸이 된다. 그래서 장애와도 친구가 된다. 영광해줄 한사람만 있다면 살아 있는동안 나는 춤을춘다.
한국을 대표한 휠체어 댄서 김용우 환상댄스.. 이미 많이알려져 대단한 박수갈체를 받았읍니다.
타 현악기합주 우리민요 아리랑과 도라지등 많은 앵콜송도 받아주고 기립박수!!! 열광의 도가니였다.
장복자도 개마고원...도 열광의 박수.......
경극(삼거리) 반주와 수화로 이루어진 경극
군무(황토황)
사진이 영 형편없이 찍혔다 무심코 찍다 현장진행요원의 제지도 받았다. 후래쉬만 안터지면 된다 하기에 후래쉬를 틀어 막고 찍은것들이다. 사진기술을 논할것이 못된것같기애 무릅쓰고 올렸으니 이해하길바라며 더좋은질의 사진을 원한다면 인터넷사이트에 검색하면 많이 올라와 있으니 참고하길바라며..... 김동문 (큰고을)
저들을 누가 장애인이라고 하겠는가?? 비장애인인 우리들에게
감추어진 재능을 발견하지 못한 우리들이 진정 '장애인'이라는
생각이.............들에게 기립박수를....야달촌
뒷풀이 한마당!!! 망중한가족5,장끄방가족4,거시기가족4,개마고원...가족3,큰고을가족2, 야달촌가족2,봉두산,학사,이승희2.....도합 24명
그날 장충동 할머니족발집 족발 거의 바닥났음... 족발大자 8접시,쇠주,음료수에 냉면까지... 부족한거 없이 먹었지요? 기꺼이 계산까지 해준 이승희친구에게 감솨~~
장애인 공연 관람을 마치고!
우리 가족은 지난 9월 3일(일) 저녁, 장충체육관에서 장애인들이 펼치는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장에는 우리 가족 외에도 친구들의 가족들이 많이 초대되어 있었다. 우리가 고가(로얄석 10만원)의 외국인 공연물을 관람할 수 있었던 것은 김동문 친구의 공이 컸다. 나중에 알고보니 시장에 사는 장복자 친구로부터 입장권을 30매나 확보했다고 들었다. 아마 친구의 동생이 이번 공연의 연출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장애인들은 앞을 못보거나 귀가 들리지 않는 시각 청각장애인들이 대부분으로 중국인들이었다. 그들 중에는 한국인 장애인(피아니스트, 휠체어 댄서)도 끼어 있었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되자, 그들은 정상인과 전혀 다를 바 없이 완벽한 공연을 연출해냈다.
맹인이면서도 피아노를 거침없이 연주하는가 하면, 피리 등 여러 종류의 관악기를 스스럼없이 불어댔다. 또한 농아인 20여명의 단원들이 수신호만 보고 음악에 맞춰 갖가지 율동을 멋지게 소화했다. 양 팔이 없는 장애인은 발을 이용해 묘기를 선보였고, 두 손가락 만으로 피아노 건반을 마음껏 두드리는 장애인도 있었으며,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은 휠체어에 의존해 현란한 몸동작으로 2인조 스포츠댄스를 즐기기도 했다.
우리는 친구들 덕분에 가족들과 함께 장애인들의 멋지고 활기찬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그들의 공연을 보면서 나는 많은걸 느꼈다. 과연 우리 인간의 잠재능력은 어디까지일까? 라든가, 사지가 멀쩡한 우리들은 세상을 너무 쉽고 편하게 사는 게 아닌지 등등...
각자의 삶을 모두 열심히 살고 있다라고 말하겠지만, 아무렴 장애인들의 끈기나 열정, 그리고 노력에 비하면 별 게 아니겠구나! 하는 자책감도 느껴졌다.
어쨌든, 우리들에게 그런 기회를 제공해준 장복자, 김동문 친구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공연이 끝난 후 참석자 전원의 배고픔을 달래준 이승희 친구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우리 친구들! 올 가을에도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 누리소서...
2006. 9. 4(월) 아침에, 공연 관람자를 대표하여 김 해 석 올림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