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며 사는 세상♡
나는 당신이 되고
당신은 그대가 되는
아름다운 세상이면 참 좋겠습니다.
숨기고 덮어야 하는
부끄러움 하나 없는
그런 맑은 세상
사람과 사람사이
닫힌문 없으면 좋겠습니다.
혹여 마음의 문을 달더라도
넝쿨장이 휘돌아 올라가는
꽃문을 만들어서 누구나가
그 향기를 맡을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모두가 귀한 생명
사랑받고 살아야 하기에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주고
도란거리며 사는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가졌다고 교만하지 말고
못 가졌다고 주눅 들지 않는
다같이 행복한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 열면 하늘 열리고
내 마음 열면 그대 마음 닿아
함께 행복해지는 따스한 촛불같은 사랑
사랑하고 싶습니다 그대를 사랑 합니다.
행복 비타민中에서....
☆ 서로 가슴을 주라 ☆
서로 가슴을 주라
그러나 소유하려고는 하지마라
그 소유하려고 하는 마음때문에 고통이 생긴다
추운 겨울날
고슴도치 두마리가 서로 사랑을 했네
추위에 떠는 상대를 보다 못해
자신의 온기만이라도 전해 주려던 그들은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상처만 생긴다는 것을 알았네
안고 싶어도 안지 못했던 그들은
멀지도 않고 자신들 몸에난 가시에
다치지 않을 적당한 거리에서 함께 서있었네
비록 자신의 온기를 다 줄 수 없어도
그들은 서로 행복했네
사랑은 그처럼
적당한 거리에 서있는 것이다.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에서
서로의 온기를 느끼는 것이다.
가지려고 소유하려고 하는데서
우리는 상처를 입는다.
나무들을 보라
그들은 서로 적당한 간격으로
떨어져 있지 않은가
너무 가깝게 서 있지 않을것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고
그늘을 입히지 않는 것
그렇게 사랑해야 한다.
그래야 그 사랑이 오래 간다.
이정하 산문집
- " 내가 길이되어 당신께로" 중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