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남일보배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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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호원 댓글 0건 조회 2,846회 작성일 09-05-11 15:02본문
■ 제17회 전남일보배 생활체육테니스대회 ■
"건강ㆍ우정ㆍ화합 흥겨운 한마당"
700여명 열띤 경기…5개 부문 우승자 가려
입력시간 : 2009. 05. 11. 00:00
10일 광주테니스코트장에서 열린 제17회 전남일보배 광주ㆍ전남 생활체육테니스대회에서 박기정 전남일보 사장이 입상한 선수들에게 트로피와 부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dhchoi@jnilbo.com
장동국(지도자연합회)-박현석(순천)조가 10일 광주 서구 쌍촌동 광주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17회 전남일보배 광주ㆍ전남 생활체육 테니스대회 지도자부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남자신인부에서는 김영민(광주청우)-김우빈(광주청우)조, 여자부에서는 문복례(화이팅ㆍ운산)-정양미(우정ㆍ종원)조가 우승트로피를 안았다.
장동국-박현석조는 이번 대회 지도자부 결승에서 남동표(지도자연합회)-김건주(목포 부주산)조를 6-4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날 준결승에서 김지성(참클럽)-권상진(목표KT)조를 만나 원 듀스 노에드에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대접전을 벌인 끝에 게임스코어 7-6로 힘겹게 승리를 거둔 후 결승에 오른 장동국-박현석조는 김준창(나주 우체국)-이상기(목포 부주산)조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한 남동표-김건주 조를 만나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선전에도 불구하고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한 김지성-권상진조와 김준창-이상기조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9일 광주테니스코트 등에서 총170개 팀이 참가해 최대 각축장을 벌인 남자 신인부 경기 결승에서는 김영민(광주청우)-김우빈(광주 청우)조가 주용구(여수 YM)-최광남(여수 YM)조를 6-4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으며, 박준관(광주 상록)-이환(광주 상록)조, 이창수(동림푸른ㆍ상록)-문남오(동림푸른ㆍ철우)조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 여자부 결승에서는 문복례(화이팅ㆍ운산)-정양미(우정ㆍ종원)조가 임옥희(목포 푸른솔)-강숙희(우정)조를 맞아 강력한 파워를 앞세워 6-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으며, 김광심(광주 수요)-양태인(남구어머니)조와 김금희(화이팅)-고인숙(알파)조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남자골드부에서는 공동3위를 김상문(어등산 클럽)-김용복(해남 금강)조와 이기영(상록)-최광수(상록)조가 차지했다.
또 원앙부에서는 손현일-조경숙(중외공원)조와 양대철-서미순(목포 비둘기)조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또 뛰어난 경기력과 함께 뜨거운 부부애를 자랑한 김기수-이미숙(고흥)조가 원앙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감투상 장문환(남자신인부ㆍ오뚜기 클럽) △미기상 서장열(지도자부ㆍ운암 80) △인기상 박종화(골드부ㆍ위닝) 씨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지도자부(18팀)와 남자골드부(55팀), 남자신인부(170팀), 원앙부(56팀), 여자부(59팀) 등 5개 부문에서 348개 팀 7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 광주테니스코트와 상록코트, 월드코트, 소촌구립, 남부대학교코트, 일곡코트, 패밀리코트 등 7개 경기장에서 기량을 겨뤘다.
한편 남자골드부의 결승에는 허윤선(진도)-김선정(전라클럽)조와 김윤곤(AㆍR)-주진철(상록)조가 올랐으며, 원앙부에는 김회빈-홍진애(우정클럽)조와 박원근-백민정(순천제일)조가 우승컵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경기 결과는 12일자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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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자부 우승-"강약 조화 플레이가 정상 견인"
장동국(지도자연합회)-박현석(순천)조
"강약이 조화된 환상적인 플레이가 우승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10일 광주 서구 쌍촌동 광주테니스코트에서 막을 내린 제17회 전남일보배 광주ㆍ전남 생활체육 테니스대회에서 최고 실력자들이 모여 겨루는 지도자부에서 정상을 차지한 장동국(39ㆍ지도자연합회)-박현석(26ㆍ순천)선수는 "4강 크로스 조 추첨을 통해 한 팀이 되었다. 강약의 조화가 잘 이뤄져 좋은 성적을 얻은 것 같다. 찰떡같은 호흡으로 어려운 상대를 꺾어 기분 좋다"며 우승소감을 피력했다. 특히 26년 구력을 자랑하며, 드롭 발리가 최대 장기인 장동국 선수는 "작년에 출전해서 수상을 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처음 파트너가 되어 게임을 풀어봤는데 파트너가 열심히 뛰어줘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파트너인 박현석 선수에게 따뜻한 후배사랑을 표현했다.
박현석 선수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분이 좋다"며 "내년에도 전통 있는 전남일보 대회에 꼭 참여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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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부 우승-"즐거운 마음으로 테니스 매진"
문복례(화이팅ㆍ운산)-정양미(우정ㆍ종원)조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회에서 우승해 감격스럽고 가슴 뿌듯해요"
10일 광주 서구 광주테니스장서 열린 여자부 결승에서 상대 팀을 6-2로 누르고 정상에 오른 문복례(44ㆍ화이팅ㆍ운산)-정양미(41ㆍ우정ㆍ종원)조는 "예전부터 서로 알고는 지내는 사이였으나 함께 파트너로 게임을 해보지는 않았다. 의외로 호흡이 잘 맞아 우승까지 하게 된 것 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전남일보 대회 원앙부에 참가해 4강에 2번이나 오를 정도로 강서브와 포핸드 스매싱이 뛰어난 문복례 씨는 "각종 대회에서 우승해 금배부가 되었으나, 이후 우승을 하지 못해 마음고생이 많았다. 우승해 정말 기쁘다 "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큰 키와 함께 백 발리가 자신의 최대 장점인 정양미 씨는"초보자나 다름없는데 실력 있는 언니를 잘 만나 뜻하지 우승까지 하게 된 것 같다"며 "우리 애들(김경화ㆍ준수)의 응원이 매우 많았는데 이번 우승으로 체면이 섰다. 항상 우승욕심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테니스를 즐기겠다"고 미소 지었다.
※남자 골드부와 원앙부는 12일자에 게재합니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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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신인부 우승-"처음 호흡맞춰 정상올라 감격"
김우빈(광주 청우)-김영민(광주 청우)조
"처음 호흡을 맞춰 대회에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거머쥐어 너무 기쁩니다."
남자 신인부에서 우승을 거머쥔 김영민(41ㆍ광주 청우)-김우빈(40ㆍ광주 청우)조는 "페이스를 잃지 않고 꾸준히 자기플레이를 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 파트너와 경기 중간 중간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를 독려해준 것이 우승까지 하게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상대방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학 동아리에서부터 테니스를 시작해 입문 20년째를 맞은 왼손잡이 김영민 씨는 "강력한 스트로크를 주 무기로 경기를 풀어갔다"며 "늦은 시간까지 파트너와 일관된 플레이를 펼쳐,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목사생활을 하면서 건강삼아 틈틈이 테니스를 한 것이 벌써 10년째를 맞았다는 김우빈 씨는 "이번 첫 우승을 계기로 내년에도 골드부 등 각종 대회에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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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화이팅클럽 '인기'
"회원 33명 대다수 출전 클럽 최대장점은 화합"
"저희 클럽의 최대 장점은 '화합'이예요. 클럽 내 분위기가 좋다보니 자연스레 실력도 좋아져 '광주최강'의 실력을 자랑하죠."
광주화이팅클럽(회장 김금희ㆍ48)이 9~10일 이틀간 광주 서구 쌍촌동 광주테니스코트 등 7개 기타경기장에서 펼쳐진 제17회 전남일보배 광주ㆍ전남 생활체육 테니스대회에서 인기를 독차지하며, 동호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총 35명 회원으로 구성된 여성 테니스클럽인 광주화이팅클럽은 이번 대회에 회원 대다수가 참가해 자신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특히 남녀가 한 팀을 이뤄 부부사랑을 확인하는 원앙부에도 여섯 팀이나 출사표를 냈을 정도.
고령이 무색하게 활발하게 운동으로 맏언니 역할을 하고 있는 구현숙(52)씨를 비롯 김동순(50), 홍향옥(49), 송인자(48), 조경숙(48), 한경희(44)씨 등이 바로 그들.
이외에도 클럽의 최고령인 이영숙(54)씨부터 젊은 층을 대표하는 김여진ㆍ장금희(35)씨 등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이 자연스레 어우러져 테니스로 건강과 우정ㆍ화합을 다지고 있다.
유일한 '청일점'인 김인수(63)고문은 회원들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살림꾼으로 회원들이 믿고 따르고 있다.
올해로 클럽창립 8주년이 되는 광주화이팅클럽은 악천후를 제외하고 매일 오전9시부터 오후1시까지 광주 화정동 월트코트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매주 화요일에는 클럽 회원 주례대회를, 셋째 주 화요일 월례대회를 열어 회원들의 기량향상과 친선도모를 꾀하고 있다. 이런 꾸준한 훈련과 게임으로 전국대회는 물론 각종 대회에서 상위 입상자를 배출할 만큼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여자부에서 우승한 문복례(44)씨를 비롯해 김금희(3위) 회장 등 상당수 회원들이 입상의 기록을 세웠다.
정명순(37) 총무는 "전국대회 우승자가 너무 많아 일일이 소개하기가 힘이 들 정도이다. 빼어난 실력을 토대로 회원들이 꾸준히 실력을 배양하다보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광주에서는 최강실력을 자랑한다. 전국대회에서 우승자가 15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클럽은 또한 회원 간 애경사를 챙기는 것은 물론이요 우정과 화합을 위해서도 남다른 애정을 자랑한다.
김 회장은 "회원 모두가 '화합'을 모토로 클럽에 참여하고 있다. 그래서 게임에 탈락한 회원들도 다른 회원들의 게임을 관람하며 마지막까지 함께 남아 응원을 해주는 것이 우리클럽의 미덕이다"고 덧붙였다.
김기중 기자 kjkim@jnilbo.com
- 자료출처 : 전남일보( http://www.jnilbo.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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