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누구나 아는 브랜드를 선호했다. 프리미엄, 시세 차익, 입지. 하지만 모델하우스를 다니고, 커뮤니티 후기들을 찾아보면서 나는 점점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과연 브랜드만으로 좋은 집이 될 수 있을까?’ 관리비, 입주민 갈등, 단지 내 커뮤니티 품질, 그리고 무엇보다 ‘거주자 만족도’. 이 기준으로 단지를 다시 보기 시작하자 생각보다 브랜드 외의 선택지가 많았다. 다음은 그 기준으로 정리한 단지들이다:

• 정읍 월드메르디앙 더브리온
• 원종 휴먼빌 클라츠
•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
• 용인푸르지오 원클러스터

나는 입주민 카페와 실제 후기들을 많이 찾아봤다. ‘관리소와의 소통이 원활한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인가?’, ‘생활 민원이 잘 해결되는가?’ 등의 요소는 실거주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였다. 두 번째 리스트는 단지 내 커뮤니티 센터, 키즈존, 주민센터, 실내체육시설이 잘 마련된 곳이다. 브랜드보다 ‘실제 생활의 밀도’가 높은 단지들이었다:

• 신분평 더 웨이시티
• 청라 피크원푸르지오
• 회천중앙역 로제비앙

이제 나는 브랜드보단 거주자의 삶을 중심으로 아파트를 고른다. ‘어디에 살고 있는가?’보다 ‘어떻게 살고 있는가?’가 훨씬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입지와 이름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다. 아래는 내가 실제로 청약을 고려하고 있는 커뮤니티 중심 단지들이다. 편의시설과 입주민의 자율성이 뛰어난 곳들이다:

• 중앙공원 롯데캐슬시그니처

나는 결국 브랜드가 아닌, 나의 일상에 맞는 공간을 선택했다. 그 선택은 후회 없는 생활을 가능하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