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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정남진 장흥배 감사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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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병훈 댓글 1건 조회 1,156회 작성일 23-06-0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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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테니스협회장 정병훈입니다.

산자수명(山紫水明)하고 길이 흥할 정남진 장흥의 제14회 전남·광주 동호인 테니스대회에 참가해주신 동호인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대회를 치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우치며 뉘우치고 있습니다.

각 코트 배정과 대진표 등을 작성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 등이 필요했고, 거기에 번득이는 기지까지도 필요했었다는 생각입니다,

참가해주신 동호인들의 편의 제공과 대원칙인 시드배정 등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번뇌 속에서 산출해낸 배정표와 대진표라고 짧은 생각도 해보았지만 부끄러운 점이 많은 대회였다는 생각입니다.

대회진행 편의를 위해 참가팀을 제한하였다가 많은 동호인들의 건의 등으로 참가팀을 늘린 결과 혼선을 스스로 잠재우지 못한 점도 있었습니다.


일부 동호인분은 많은 시간과 거리를 이동하게 되는 불상사도 있었으며, 선수분들과 관련자님들의 편의에 많은 신경을 쓰지 못한 점 등, 테니스를 사랑하신 동호인님들의 넓고 깊고 큰 아량과 배려의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대회 운영 등에 대해서 이런 점은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거나 번득이는 아이디어가 있어 의견을 주시면 큰 가르침으로 알고 더 좋은 대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명검(名劍)과 아름다운 꽃은 수많은 망치질과 두드림, 흔들림이 있어야만 태어나고 꽃 피울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대회를 치르면서 이틀 동안 3시간 정도의 가장 짧은 잠을 잘 수 있는 황금 같은 기회를 누릴 수도 있었으며, 몸이 허공에 떠 있는 것 같은 몽롱한 황홀함과 혹시라도 발생할지도 모르는 오류로 인해 동호인분들께 불편함이나 마음에 상처가 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대진표는 잘 작성되었는지 등 몇 번씩이나 검토를 거듭했습니다만 모두에게 흡족함을 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장흥본부 코트를 찾아주시면서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형님들과 친구들, 그리고 아우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더 명랑한 얼굴로 맞이해주지 못한 점도 사과드리며, 앞으로 혹시라도 장흥에 오신다면 함께 운동할 수 있는 황금 같은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도 피력해봅니다.


본 대회를 위해서 경기 편성표와 여러 가지 팁 등을 해준 광주시테니스협회의 조상철 동생과 게임에 몰두해야 함에도 대진표 추첨에 관여해주신 강장오형님과 박재관 동생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전남테니스협회 안우상사무국장님도 이틀간씩이나 거듭 방문하여 격려해주시면서 감독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더불어서 본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각 군의 코트를 사용하게 해주신 보성의 김재영 회장님, 영암의 김정열 회장님, 강진의 임종범 회장님, 해남의 이민규 회장님 및 각 사무국장님과 음과 양으로 도와주신 동생들께도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어느 책엔가 이런 글귀가 있어 적어봅니다


일일부독서(一日不讀書) 흉억무가상(胸臆無佳想)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가슴에서 아름다운 마음이 없어지고

일월부독서(一月不讀書) 이목실청상(耳目失淸爽)

한 달 동안 책을 읽지 않으면 눈과 귀가 멀어버린다.


저는 이렇게 고쳐보고 싶습니다

[하루라도 테니스를 하지 않으면 손바닥에 가시가 생기고

한 달 동안 테니스를 하지 않으면 마음에 병이 생긴다.] 라고.


[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는 슬로건의 건강다이제스트라는 책이 생각나는 시간입니다.


동호인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2023. 6. 5.

 

장흥군테니스협회장 정병훈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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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훈 작성일

광주테니스협회의 자유게시판에 같은 글을 올리고자 하였으나 7일 이후에 가능하는 팝업안내로 인해 여기에만 게시하였고, 그동안 비번을 망각한 관계로 글 등을 올리지 못하다가 오늘 여러가지 루트를 검색하여 겨우 가입하고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