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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코트에 관하여 김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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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동민 댓글 3건 조회 4,001회 작성일 15-05-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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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테니스 동호인 김동민입니다.

오늘 제가 이글을 올리는 것은 저 개인적인 글이니 제가 뛰고있는 클럽이나 제가 맡고 있는 생체 이사직과는 관계없음을 먼저 알립니다.

오늘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에 생체 게시판에 올립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오늘이 광주 상록회관에 있는 상록코트를 사용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광주 전남 동호인들이라면 광주 상록코트를 다들 한번씩은 사용해 보셨으리라 봅니다.

상록코트가 돟호인들이 찾지 않아서 없어지는거라면 아쉽지도 않겠지만 상록코트를 이용하는 상주클럽과 광주에서 열리는 동호인시합이나 행사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트가 개발이라는 이유 때문에 없어진다는것이 더욱 아쉬움이 남습니다.

광주에 8면짜리 코트가 없어지는게 뭐 대단한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고 나와 관계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우리 광주에 훌륭한 테니스 동호인들은 한번씩은 깊게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가장 저 개인적으로 우려하는게 제가 뛰고 있는 클럽회원들이 부득히 탈회하는게 아니라 이참에 테니스 라켓을 놓는 동호인들을 있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혹 운동할곳을 찾고있는 동호인들이 있다면 광주 테니스동호인으로서 함께 운동할수 있도록 조금씩 양보하고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신다면 정말 아름다운 모습일것 같습니다.

제가 저번주 진도배에 나가서 진도의 멋진 공설운동장과 가마골코트를 보면서 이런 훌륭한 코트와 시설이 광주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면서 진도 동호인들이 너무 부럽고 이런 좋은 시설을 만들려고 노력하신 진도군과 진도테니스 동호인들에게 수고하셨다는 말씀 올리고 싶네요.

제가 상록코트롸 진도코트를 말씀드린것은 제 자신을 반성하고자 올린것입니다.

상록코트가 없어지는게 연합회와는 전혀 관계는 없습니다. 혹 오해하실수도 있어서요

대체 코트를 만들어보고자 노력하고 계시는 연합회 관계자분들게 감사의 인사 올리며 조그마한 힘도 못보태드려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왜 제 자신을 반성하는냐 제가 없어지는 상록코트를 보면서 저번주 휼륭한 시설의 진도 코트를 보면서

내가 편하게 운동할수 있는 코트가 있다는걸 평소에는 모르고 지냈다는 겁니다.

거기에서 웃고 즐겼던 시간들이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는게 슬프네요 계속 진행되어야 되는데요

새로운 코트에서 다시 아름다운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누추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오승현님의 댓글

오승현 작성일

상록코트의 아쉬움을 전하는 글이 있어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위치의 접근성, 문화시설, 넓은 주차장등 운동하기 좋은 테니스장 8면이 없어지게되어 아쉽습니다.
그동안 상록에서의 아름다운 추억 간직하겠습니다.
상록에서 운동을 하신 모든 분들, 코트장 관리에 힘쓰신 관계자 모든분들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테니스라는 좋은 운동하는 모든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오래도록 운동하시길 바랍니다.  테니스 화이팅!!

손영경님의 댓글

손영경 작성일

참! 슬픈 현실이네요.
타도 타시 여타 지방들의 환경과 시설들을 접할때마다
늘 마음속 한구석에서 울화가 치밀곤 했었는데
확충은 커녕  대책마련없이 개발이라는 이유로 폐쇠한다니
암담하군요~

아시다시피 갈때가 없는
코트면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하에서
앞으로 얼마나 많은 날들을 좁은 공간에서 서로 부데끼며
마음과 몸들이 괴로움을 겪어야 될련지...?

손영경님의 댓글

손영경 작성일

몇달전
전남대 코트를 사용했던 운암80클럽도
학교측의 이해 할 수 없는 통보로 인해 일곡코트로 옮겨
운동하고 있습니다만 그에따른 부작용들로 많은 어려움들을 겪었습니다.
 
제반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이곳 광주 테니스 동호인들에게
당연 개방해야 하는 이러한 학교기관들 마져도
국민생활체육을 외면하는 걸 볼때
광주의 현실은 참으로 안탑갑기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내가 태어나고
여지껏 60평생 살아온 사랑하는 이곳 광주
정말 이래서야 되겠습니까?